[롤드컵] 그리핀 ‘소드’ 최성원, G2전 선발 출전

입력 2019-10-14 01:17

‘소드’ 최성원이 롤드컵 첫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그리핀은 1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베르티 뮤직홀에서 G2 e스포츠(유럽)와 ‘2019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를 치른다.

이날 그리핀은 최성원을 탑라이너로 기용했다. 지난 7월 14일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아프리카전 이후 약 3달여 만의 실전 무대다.

팀의 맏형이자 주장인 최성원을 선발 기용한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 최성원은 지난 LCK 스프링 스플릿 결승에서 팀 패배에도 우직한 플레이로 좋은 인상을 남기는 등 큰 무대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8월 인터뷰에서 최성원은 “저는 큰 무대를 더 즐긴다. 떨린다기보다 관중 함성과 큰 무대 위에 있다는 것에서 짜릿함과 즐거움을 느낀다. 그런 영향이 결승 같은 큰 무대에서 나오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베를린=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