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뒷심의 IG, TL 꺾고 2연승

입력 2019-10-14 00:03 수정 2019-10-14 00:04
라이엇 게임즈 제공

인빅터스 게이밍(IG, 중국)의 후반 뒷심이 둘째 날에도 이어졌다.

IG는 1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팀 리퀴드(TL, 북미)와의 ‘2019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IG는 2승을 쌓으며 D조 1위로 치고 나갔다.

초반은 TL이 좋았다. 라인전 단계에서 킬 포인트를 누적한 TL은 상대 정글 시야를 장악하며 스노볼을 굴렸다.

IG에는 ‘더 샤이’와 ‘루키’가 있었다. 블라디미르-오리아나로 이어지는 듀오는 중반 합류전 양상부터 맹활약을 시작했다. ‘혈사병’과 ‘충격파’ 중 적어도 하나는 상대 챔피언 3인 이상에게 들어가며 전투 양상이 IG쪽으로 기울었다.

내셔 남작 앞에서 대승을 거둔 IG는 재정비를 마친 뒤 바텀으로 전진했다. 오리아나의 충격파가 전투 양상을 일방적으로 만들었다. 상대 챔피언을 모두 처치한 IG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했다.

베를린=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