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시간을 초월한 수상한 협동 작업이 시작된다

입력 2019-10-13 15:02 수정 2019-10-28 08:46

영화 ‘선물’은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모인 패기 만렙 청춘들 앞에 과거에서 온 수상한 남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유쾌 발랄 코미디이다.

허진호 감독은 이번 신작 ‘선물’에서 타임슬립을 소재로 패기는넘치고 잔고는 부족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드라마 ‘나쁜 형사’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휩쓸며 완벽한 연기 변신을 보여준 배우 신하균이 고거에서 온 수상한 남자 ‘상구’ 역을 맡아 엉뚱하고 진지한 신하균 표 코믹 연기를 보인다.

인기 아이돌그룹 EXO의 리더이자 ‘글로리데이’, ‘여중생A’를 통해 배우로서도 활약해 온 김준면이 패기 만렙 청년 ‘하늘’ 역을 맡아 꿈을 향한 열정과 현실적인 고민을 가진 20대의 모습을 인상적으로 선보인다.

그리고 ‘오 나의 귀신님’, ‘퐁당퐁당 LOVE’ 등 매 작품마다 재능 있는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소화하는 배우 김슬기가 ‘하늘’과 함께 팀을 이끌며 꿈을 포기하지 않는 ‘보라’ 역을 맡아 강단 있는 성격으로 팀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모습을 그려냈다. 여기에 영화 ‘엑시트’에서 ‘사람 살려주세요!’를 열렬히 외치며 대중들에게 확실한 눈도자을 찍은 배우 유수빈이 엉뚱한 상상력이 매력적인 소방관 ‘영복’ 역을 맡아 영화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은 신하균, 김준면, 김슬기, 유수빈 등 환상적인 캐스팅 조합이 캐릭터와 하나가 되어 코믹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옷과 헤어스타일이 남다르게 예스러운 ‘상구’(신하균)는 2019년 현재 청년들과 언밸런스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과자를 잔뜩 펼쳐 놓고 먹거나 자신이 가지고 온 돈의 가치가 얼마인지 확인하는 모습은 50년 전과 현재의 차이가 만들어낼 영화의 재미를 엿보게 한다.

시간을 초월한 우정과 꿈을 향해 달리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영화 ‘선물’은 오는 10월 17일 유튜브, 포털 등 온라인과 IPTV, 디지털 케이블 방송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공개된다. 사진 제공=제일기획, 영화사 호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