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별장 접대 의혹’ 윤석열 흔들려는 공작”…민주당 신중

입력 2019-10-12 14:16 수정 2019-10-12 14:17
사진=윤성호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별장 접대 의혹’이 불거진 것을 두고 자유한국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을 수사 중인 검찰을 흔들려는 공작”이라며 비난했다.

이창수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12일 구두 논평에서 “윤 총장 의혹 보도는 조 장관도 ‘사실이 아닐 것으로 판단’한라고 밝힐 정도로 허위보도”라며 “이러한 친문좌파세력과 편향언론의 조폭식 막장 행태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파면과 국정대전환을 통한 나라 정상화가 정국 수습의 핵심이라는 것을 빨리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의혹이 언론까지 동원해 만든 ‘진짜’ 가짜뉴스라면 마땅히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면서 “정치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것이 검찰개혁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여당은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신중한 반응이다. 청와대는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조 장관은 지난 11일 “윤 총장 임명 당시 민정수석실 차원에서 해당 의혹을 점검했으나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