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인재육성 장학금’ 지역 곳곳 나눔행렬 동참

입력 2019-10-12 12:26
가평군 제공

경기도 가평군은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면서 최근 5년간 31억3946만원이 모금됐다고 12일 밝혔다.

가평군은 2013년부터 장학기금 조성을 시작해 같은 해 2667만원을 시작으로 2015년 2억185만원, 2016년 13억6070만원, 2017년 12억4442만원, 2018년 1억9205만원 등 개인, 단체, 기업 등 지역 구성원들의 구분없이 지역사회가 장학금 기탁에 동참하며 나눔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지역사회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마련에 십시일반 손을 보태고 있는 가운데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군에 기탁된 장학금은 총 9756만원으로 이달 중 1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

최근 가평축산업협동조합에서 군청을 찾아 지역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1000만원의 장학금을 맡기는 등 10개월간 26개 단체에서 4275만원을 전달했다.

또 ㈜롯데주류에서 951만원 등 10개 기업에서 4481만원을, 개인으로는 김홍주 전 가평읍장이 1000만원을 쾌척하며 장학금 기탁을 이어가는 등 연말까지 기부가 이어질 예정이다.

군은 2024년까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조성 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65.16%인 195억4700만원을 조성하고 있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 올해에도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감사드린다”며 “장학기금은 우수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