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샹들리에 버스킹 무대 본 이탈리아 소년 표정

입력 2019-10-12 10:53
JTBC '비긴어게인3'

가수 박정현이 이탈리아 베로나 거리에서 팝송 ‘샹들리에(Chandelier)’를 열창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박정현은 1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3’에서 하림, 김필, 임헌일, 헨리, 수현과 함께 저녁 버스킹을 준비했다. 버스킹 장소는 베로나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에르베 광장이었다.

이날 박정현이 선택한 곡은 유명 가수 ‘시아(Sia)’의 히트곡 샹들리에였다. 폭발적인 고음이 돋보이는 곡이다. 박정현은 공연 전 “열창해야 하는 곡인데 날씨가 추워져 목이 걱정된다”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노래가 시작되자 그는 완벽히 몰입해 관객을 사로잡았다. 관객 대부분은 넋을 놓고 바라보거나, 영상을 촬영했다. 특히 한 소년이 비긴어게인 제작진 카메라에 여러 차례 포착됐다. 소년은 충격에 빠진 듯 묘한 표정으로, 노래가 끝날 때까지 미동도 없이 박정현을 바라봤다.

방송이 끝난 뒤에도 ‘박정현 샹들리에’라는 키워드는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상위권을 오르내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노래 듣다가 눈물 났다” “듣고 볼수록 감동” 등의 댓글을 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