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손주인(36)은 2002년 신인 2차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24순위로 지명을 받았다.
2005년까지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경찰야구단을 다녀왔다. 2009년 80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0.247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2012년까지 삼성 시절엔 별다른 특징을 보여주지 못했다.
2012년 시즌이 끝난 뒤 LG 트윈스로 트레이드됐다. 2013년부터 주전 자리를 확보했다. 2017년까지 LG에 있을 동안 2015년 98경기를 제외하곤 모두 10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그리고 2017년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삼성으로 원대복귀했다. 지난해 98경기에 나와 타율 0.238을 기록했다. FA 자격을 획득했지만 권리 행사를 포기했다.
그러나 올 시즌 20경기 출전에 그쳤다. 31타수 6안타, 타율 0.194가 전부였다.
손주인은 프로 통산 1007경기에 출전했다. 2362타수 635안타, 타율 0.269를 남겼다. 그리고 18년간의 현역 생활 은퇴를 선언했다. 구단 프런트 직원으로 인생 2막을 시작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