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베테랑 내야수 손시헌(39)이 현역에서 은퇴한다. 대신 NC 코치로 야구 인생 제2막을 시작한다.
손시헌은 2003년 두산 베어스 육성선수로 입단한 뒤 국가대표 유격수로 성장한 입지전적인 신화를 남겼다.
NC에는 2014년 자유계약선수(FA)로 합류해 6시즌 동안 팀의 내야를 책임지고 후배들의 성장을 도왔다.
현역으로 뛴 15시즌 동안 통산 1559경기 타율 0.272, 546득점, 550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NC는 손시헌과 ‘절친한 친구’인 이종욱 코치의 동반 은퇴식을 내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강인권 전 한화 이글스 코치는 수석코치로서 이동욱 감독의 팀 운영을 돕는다.
강 코치는 NC가 창단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배터리 코치로서 NC 선수, 코치진과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손 코치와 강 코치는 오는 17일 NC 선수단 훈련 시작에 맞춰 팀에 합류한다. 기존에 수석코치와 투수코치를 겸임했던 손민한 코치는 강 코치가 수석코치로 오면서 온전히 투수코치에만 집중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