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세 불만 가진 40대 울산 세무서 방화 미수

입력 2019-10-11 16:15 수정 2019-10-11 16:16
법인세 문제로 홧김에 울산세무서에 불을 지르려던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11일 울산 세무서 3층 사무실에서 시너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공용건조물 방화 미수)로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 했다.

울산 세무서에 따르면 술에 취한 A씨는 이날 오후 2시 50분쯤 울산세무서 3층 법인세과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지르려고 했지만 직원이 제지해 미수에 그쳤다.

A씨는 법인세 문제로 민원을 제기하던중 미리 준비한 시너를 바닥에 뿌렸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