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내야수 최윤석(32)은 홍익대를 졸업한 2010년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 40순위로 SK 와이번스의 지명을 받았다.
그는 백업 내야수였다. 입단 첫해 47경기를 뛰었다. 실책은 1개였다. 76타수 7안타, 타율은 0.092에 불과했다.
2011년 82경기에 이어 2012년에는 109경기에 나섰다. 170타수가 말해주듯 대수비로 출전할 때가 많았다. 타율은 0.229에 그쳤다. 2013년 시즌을 끝으로 경찰 야구단에 입단했다.
그런데 그해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의 지명을 받았다. 경찰 야구단 생활을 마친 뒤 2016년 한화 유니폼을 입고, 11경기에 나섰다.
그리고 2017년 2경기, 2018년 2경기에 이어 올해는 7경기 출전에 그쳤다. 통산 324경기에 나와 529타수 109안타, 타율 0.206을 남겼다.
한화는 11일 최윤석을 비롯해 11명과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투수 홍유상 박재형 여인태 임지훈, 포수 이청현, 내야수 최윤석 이창열, 외야수 박준혁 홍성갑 윤승열 원혁재 등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