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구를 출구로 착각…고속도로 ‘만취 역주행’ 40대男 현장검거

입력 2019-10-11 15:19
연합뉴스 제공

술에 취해 고속도로를 역주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강원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46분쯤 “서울양양고속도로 홍천 부근에서 모닝 승용차가 역주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홍천휴게소에서 화촌 9터널까지 6㎞가량을 역주행한 운전자 A씨를 동홍천 나들목에서 검거했다.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27%였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술에 취해 홍천휴게소에서 출입구를 착각해 입구로 되돌아 나가면서 역주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송혜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