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고속도로를 역주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강원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46분쯤 “서울양양고속도로 홍천 부근에서 모닝 승용차가 역주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홍천휴게소에서 화촌 9터널까지 6㎞가량을 역주행한 운전자 A씨를 동홍천 나들목에서 검거했다.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27%였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술에 취해 홍천휴게소에서 출입구를 착각해 입구로 되돌아 나가면서 역주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송혜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