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앞 해상서 3명 탄 어선 전복···해경 전원 구조

입력 2019-10-11 14:04 수정 2019-10-11 14:16
제주 서귀포 앞 해상에서 3명이 탄 어선이 침수피해를 입으며 전복됐으나 해경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11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쯤 제주 서귀포시 서귀항 문섬 남쪽 약 100m 해상에서 서귀포선적 연안복합 어선 A호(9.77t·승선원 3명)가 침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구조대와 연안구조정, 경비함정 등을 급파해 25분 만에 선장 임모(52)씨 등 승선원 3명을 전원 구조했다. 승선원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호는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중 발전기 작동이 갑자기 멈추면서 침수가 시작돼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선장과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귀포=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