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 ‘역명부기’ 사용기관 모집공고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역명부기는 역 이름의 아래, 혹은 우측에 홍보 등을 위해 괄호 안에 부기역명을 표기하는 것이다.
철도공단은 17~30일 모집을 진행한 뒤 접수된 사용신청서의 적정성평가·심의를 거쳐 12월 말 사용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기준은 공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 여부(공공성), 역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는 지 여부(접근성), 미풍양속 저해 및 지역주민의 반대 등 사회적 갈등 유발 여부(주민선호도) 등이다.
역명부기 세부운영지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철도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사용기관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