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15일 평양에서 열릴 카타르 월드컵 남북 예선전 남측 응원단 파견과 관련해 북측이 회신하지 않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그동안 북측에 제반 문제와 관련해 다각도로 의사를 타진하였으나, 현재까지 북측으로부터 아무런 회신을 받지 못했다. 이렇게 회신이 없었던 점에 대해서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성에 위치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에 의사타진을 했느냐는 질문에 김 부대변인은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로 의사를 타진했다”고 설명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통일부 “월드컵 평양 예선전 응원단 관련 北 회신 없어 아쉬워”
입력 2019-10-11 11:16 수정 2019-10-11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