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던 육군 간부 가방에서 실탄이 발견됐다.
10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0시2분쯤 인천공항 제1터미널 검색실에서 수하물을 확인하던 한 직원이 가방에서 실탄 2발과 탄피 1개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실탄과 탄피가 들어있던 가방은 육군 제1항공여단 소속 A준위의 것으로 파악됐다.
실탄의 종류는 M60 기관총 7.62㎜로 알려졌으며 A준위는 수개월 전 사격훈련 뒤 실탄과 탄피를 가방에 넣어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사건을 군 수사당국에 넘겼다. 군 수사당국은 A준위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홍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