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 난청은 노화로 인해 청력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서서히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기때문에 큰 문제로 생각하지 않고 넘기기 쉽다.
직장인 김씨(여/ 58세)는 회사 생활에서 자꾸 되물음이 많아져 청력검사를 받고 감각신경성 난청을 진단받았다. 노인성 난청은 발생 시기가 정해져 있진 않지만 50대라고 무시할 수 없다. 대게 이르면 30~40대부터 청력이 떨어지기 시작해 서서히 진행되므로 술, 담배, 소음, 독성약물 등 난청 위험인자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난청이 생기면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것 이상의 문제점이 발생된다. 대화가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 원활하지 않은 의사소통으로 사회적 고립이나 우울증 같은 2차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미국 의학협회 연구결과에 따르면 소리 자극이 줄어들면서 우울증과 치매 유병률이 높아진다고 밝혀진 바 있다.
노인성 난청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보청기 착용이 필수적이다.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의 황혜경 대표원장은 ”보청기 착용을 통한 조기 청능재활이 난청을 늦출 수 있다는 많은 연구 결과에도 불구하고 보청기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으로 착용을 미루기 쉽다”며, “난청을 진단받으면 빠른 보청기 착용으로 청능재활을 시작하는 것이 보청기 착용 효과를 높여줄 뿐 아니라, 청력과 어음분별력 저하를 지연시켜 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청각학 석박사 그룹의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는 15년째 개인의 청력 정도, 주 생활환경 등을 고려해 업계 최초로 다브랜드(벨톤, 스타키, 시그니아, 오티콘, 와이덱스, 포낙)를 비교 추천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연령에 따른 재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