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죽변면, 도시재생뉴딜사업 최종 선정

입력 2019-10-10 13:51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된 경북 울진군 죽변면 일대.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은 국토부가 실시하는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에서 죽변면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133억원을 확보했다.

죽변면 도시재생사업은 첫 번째로 생활SOC 등 주민 체감형 사업 촉진을 위해 혁신거점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군은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창업·문화·복지·돌봄·보건 등이 집적된 복합 기능 앵커시설인 죽변면 도시재생어울림센터를 설치한다.

또 주민 생활안전을 위해 교통사고 상습 발생 구역인 죽변파출소 앞 사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교통사고를 줄이고 죽변2리 골목길에 셉테드 기법을 적용해 유해환경을 개선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상가 리모델링과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으로 지역의 영세상인과 주민의 어려움을 덜어줄 계획이다.

건축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건축경관전문가를 재생사업 참여하도록 해서 매력적인 공간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전광민 울진군 도시새마을과장은 “시설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노후 저층 주거지 정비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구도심을 혁신거점으로 조성해 일자리 창출과 도시 활력을 회복하고 지역의 새로운 도시재생 경제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진=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