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SF 14번째 발생…경기 고양·동두천 등 완충지역 설정”

입력 2019-10-10 10:28 수정 2019-10-10 14:00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의 한 돼지 농가에서 9일 접수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양성’으로 판정됐고 10일 밝혔다. 지난 3일 김포시 통진읍에서 마지막 발생 이후 6일만에 또다시 14번째 확진 사례다.

전날 연천군 신서면의 한 돼지 농가의 어미돼지 4마리가 식욕부진 등의 이상증상을 보이자 농장주가 연천군에 신고했다.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확산을 막기위해 연천, 고양, 포천, 양주, 동두천을 ASF 완충지역으로 설정하고 완충지역 내 모든 농장을 3주간 매일 정밀 검사한다.

농식품부는 11일까지 23시10분까지 48시간 동안 연천군 내 돼지에 대한 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