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흉기 강도 50대 남성 자수

입력 2019-10-09 20:02 수정 2019-10-10 09:18
제주동부경찰서는 한글날인 9일 오전 제주시내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찾던 시민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후 자수한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의 한 도심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찾던 여성을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54)는 이날 오전 7시52분쯤 제주시청 인근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찾던 B씨(57)를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건 직후 달아났던 A씨는 이날 오전 8시30분쯤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