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걷기축제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11~13일까지 벡스코와 누리마루APEC하우스, 갈맷길 일원에서 ‘아시아걷기총회’(Asia Trails Conference)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아시아걷기총회에는 총 11개국 34개 단체와 시민 등 5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강연 및 토크쇼 ▲야경투어 ▲아시아워킹페스티벌 ▲아시아 트레일즈 네트워크 총회 ▲템플스테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콘퍼런스에는 서명숙 아시아 트레일즈 네트워크 의장(제주올레 이사장)과 신정일 우리땅걷기 대표, 정숙자 마카오의대 교수, 고경수 인제의대 상계백병원 교수, 안젤라 맥스웰 미국 쉬웍스더어스(She Walks the Earth) 대표가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이범철 부산시 행정자치국장, 동명대 고영삼 교수(4차산업연구센터장), 정지혜 제주올레 팀장, 쉥신챠우 대만 천리트레일 대표가 참여하는 트레일 토크쇼와 정숙자·고경수·장은화(서울의대)·김나리(인제의대) 교수가 토론자로 출연하는 메디컬 토크쇼가 열린다.
또 카라 울드릭 포틀랜드 트레일 이사와 나다니엘 스크림셔, 케이트 하버 월드 트레일 네트워크(WTN) 이사(이상 미국), 안토인 다이아몬드 브루스트레일 부회장(캐나다)과 이상윤 한국걷는길연합회 이사장이 토론과 사례발표를 진행한다.
행사 이튿날부터 시작하는 아시아워킹페스티벌은 제11회 갈맷길 축제와 제36회 오륙도 사랑걷기 축제와 연계해 개최한다. 아울러 13일에는 제27회 영도다리축제와 연계해 열린다.
이밖에 야경 투어와 달빛 비어가든, 템플스테이, 전시 등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