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ITP 통해 게임 외 산업 영역 본격 확장

입력 2019-10-09 12:07
ITP 프로그램 개시 미팅 현장 사진. 유니티 제공

유니티 코리아(대표 김인숙)는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프로젝트를 수행할 전문 기업을 모집하는 ‘인더스트리 테크놀로지 파트너(ITP)’의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유니티는 게임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른 산업 분야로 활용 영역을 넓혀가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일례로 오는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에서 게임 외 산업 분야를 타깃으로 한 ‘유니티 인더스트리 서밋 2019(Unity Industry Summit 2019)’ 행사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ITP 프로그램은 각 산업 분야의 파트너들과 협력해 고객의 프로젝트 성공을 돕고, 우수 사례 발굴을 통한 동반 성장을 위해 기획됐다. 지난 6월 ITP 모집을 개시해 건축, 엔지니어링, 설계, 건설 분야, 자동차, 운송, 제조,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분야 등 여러 산업계에 걸쳐 총 13개의 ITP 기업들이 선정됐다.

유니티는 향후 ITP 기업들이 해당 분야 비즈니스를 발굴할 경우 참여 기회를 우선 제공하고, 공동 마케팅과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개발을 위한 유니티 엔진 라이선스와 제품 자료 및 교육을 제공하고 기술 워크샵을 지원하는 등 각 파트너사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여러 산업 분야에서 인정받는 기업들을 첫 ITP 대상으로 선정하며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하게 됐다. 앞으로 각 파트너사들과 함께 유니티를 활용한 산업 분야의 우수 사례들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