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감리교회(박성활 목사)는 지난 2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필리핀 심장병 어린이 돕기’ 행사를 개최했다.(사진)
병원의 협조를 받아 열린 이 행사는 필리핀 어린이 3명에게 심장병 수술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서울연합교회 박성활 목사는 “교회 성도들이 사순절 기간에 금식하며 드린 헌금으로 어린이 3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뜻깊은 일이라 기쁘다”라고 말했다.
수술받은 아이의 엄마 제시 카디날씨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치료받지 못한 내 아이에게 이런 축복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교회와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교회 측은 “이 사업은 교회와 병원이 협력해 매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