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무주·영동·금산 3개군과 상생협약

입력 2019-10-08 15:24 수정 2019-10-08 15:34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앞줄 왼쪽 2번째) 과 황인홍 3도 3군 관광협의회장(무주 군수, 앞줄 왼쪽 3번째) 외 관계자들이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이 인천 진출에 앞서 전북 무주, 충북 영동, 충남 금산 등과 손잡았다.

에어부산은 8일 전북 무주군청에서 전북 무주, 충북 영동, 충남 금산 등 ‘3도 3군 관광협의회’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관광 소비문화 활성화와 사회 공익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에어부산은 3개 군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대상으로 국제선 항공권을 지원하고 출장 목적으로 항공편을 이용하는 군청 직원에게는 항공권 운임을 할인해 주기로 했다. 3도 3군 관광협의회는 국내·외 행사 관련 사업 추진 시 에어부산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에어부산이 홍보를 요청하면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에어부산은 다음달 12일 인천발 중국 닝보 노선을 첫 취항으로, 본격적인 인천 출발 노선을 취항한다. 올해만 인천에서 5개 신규 노선(닝보·선전·청두·가오슝·세부)을 취항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이번 제휴를 통해 영남지역보다 인지도가 낮은 해당 지역에서 에어부산의 인지도를 끌어올려 성공적인 인천 취항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은 “무주군과 영동군, 금산군과 함께 지역 상생을 모색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해당 지역민들에게 에어부산이 믿음직한 항공사, 친근한 항공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