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학교 호심미술관이 지역민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광주대는 최근 교내 극기관 1층에 마련된 호심미술관에 대한 미술관 등록절차를 마쳤다고 8일 밝혔다. 광주광역시로부터 미술관 인증을 받았다.
이에 따라 호심미술관은 전시회 등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광주대는 호심미술관에서 앞으로 진행되는 교수와 재학생의 특별기획전 등은 물론 예술인과 단체의 다양한 전시행사를 통해 문화예술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술연구와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냉·난방 시설이 완비된 광주대 호심미술관은 조명과 항온, 항습은 물론 첨단 영상장비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주말과 공휴일에는 문을 닫는다.
호심미술관에서는 현재 광주대 패션·주얼리학부 교수와 학계, 예술계 등에서 활동 중인 졸업생들의 ‘진월 금속 조형회 동문전’이 열리고 있다.
광주대 호심미술관 최준호 관장은 “제도권으로 진입한 호심미술관이 대학 미술문화의 가치창출을 이끌게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채워주는 미술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