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순흥 한동대 총장, 인공지능 시대 걸맞은 교육 혁명 제안

입력 2019-10-08 11:10
장순흥 총장이 이스라엘 라맛 라헬 호텔에서 ‘Challenges and Solution of University Education’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한동대학교 제공.

한동대학교 장순흥 총장이 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교육 혁명’을 제안하며 지역 및 국제사회 발전을 위한 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장 총장은 지난 7일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열린 제26회 올네이션스 컨버케이션 예루살렘(All Nations Convocation Jerusalem) 정부 리더 모임에서 ‘대학교육 도전과제 및 발전전략’이라는 주제 강연을 했다.

이날 모임에는 이스라엘 교육부 장관, 예루살렘 시장, 북미·아시아·아프리카 등 25개국 정부 관계자들과 목회자 및 다양한 직종 관련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장 총장은 우리 시대가 당면한 정체성 및 대학의 위기를 지적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정체성 위기 극복 방안으로 ‘생명을 구하는 선교 중심 대학의 역할’을, 대학 위기 극복 방안으로는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교육 혁명’을 제안하며 지역·글로벌 문제 해결 및 발전을 위한 교육을 강조했다.

또 최고의 인성과 영성, 글로벌 인재,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라는 한동대의 세 가지 교육 목표를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올네이션스 컨버케이션 예루살렘은 160개 국가에서 정부 지도자, 기업가, 학자 등 약 5500명의 대표자가 모이는 성회로, 9월 29일부터 10월 13일까지 진행된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