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전국 최초로 의료관광 전문잡지 ‘대구메디투어(DAEGU MEDITOUR)’ 창간호를 발행했다고 8일 밝혔다.
대구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19년 의료관광 클러스터사업’ 3년 연속 전국 1위 선정 등 의료산업도시로 인정받고 있는 대구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대구메디투어를 만들었다. 지난 6월부터 기획회의, 자료수집, 취재 및 인터뷰, 다국어(영어·일어·중국어·러시아어·베트남어) 번역, 디자인 편집 등을 진행해 대구의료관광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총 44면(A4 용지 크기)을 양면 제본해 ‘1658~2019 메디시티대구 성장스토리 미래형 도시’ ‘첨단의료의 심장 대구’ ‘대구메디투어 창간인사’ ‘메디엑스포 코리아 2019’ ‘미인이 많은 도시’ ‘세계적인 의료관광 도시’ ‘세계적인 종합 건강검진 시스템’ ‘대구 특화 의료기술’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인증 대구선도의료기관 소개’ 등 대한민국 의료 특별시 메디시티대구를 소개하는 자료와 다양한 사진을 담았다.
대구시는 대구메디투어 창간호를 중국과 러시아, 몽골, 일본, 베트남, 캐나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에 있는 24개 해외홍보센터, 156개 외국인 환자 유치의료기관 및 유치업체, 재외공관, 주한 외국 대사관, 해외자매도시, 해외에이전트, 의료관광객 등 의료관광분야 기관·단체에 배부한다.
이어 대구시는 다음달 초 대구메디투어 2호를 발행할 계획이다. ‘여성을 위한 의료관광’을 주제로 대구의료관광, 메디컬 푸드, 여성들이 열광하는 대구 뷰티케어, 메디시티대구 선도의료기관 소개, 나눔의료 외국인 환자 이용 후기 등의 다양한 정보를 담을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에 창간한 대구메디투어를 통해 메디시티 대구가 세계무대에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의 수준 높은 의료 기술을 잡지를 통해 접한 외국인들이 대구를 찾으면 지역 의료광광산업이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역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2008년 3월 전국 최초로 의료산업과를 신설했고 ‘대한민국 의료특별시, 메디시티대구’를 선언했다. 이후 국가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는 등 지역 의료산업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의료기관 공동브랜드인 메디시티 대구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5회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