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갸 나랑 굘혼해조” 강남♥이상화 ‘동상이몽2’ 페디큐어 프러포즈

입력 2019-10-08 10:12
SBS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처

강남이 이상화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 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상화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강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남은 프러포즈를 위해 페디큐어와 손편지, 반지를 준비했다. 강남은 직접 배운 페디큐어 실력으로 이상화의 발톱 위에 ‘Marry me’라는 문구를 새겼다. 이상화는 몇 번의 수정 끝에 완성된 페디큐어를 보고 “Yes”라며 화답했다.

SBS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처

강남은 “(이상화가) 25년 동안 계속 스케이트 신발을 신어서 발을 못 꾸미고 동상도 있다. 그런 부분 때문에 발에 페디큐어를 해주면 의미가 있지 않을까 했다. 예쁘게 해주고 싶다”며 페디큐어로 프러포즈를 한 이유를 밝혔다.

페디큐어 프러포즈에 이어 강남은 미리 준비한 편지와 어머니가 주신 반지를 건네며 이상화의 눈물을 기대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이상화의 눈물이 쏟아지지 않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SBS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처

이후 이상화는 “울컥해서 울고 싶었는데 ‘카메라가 보고 있어 울면 안 돼’라고 생각해 울지 못했다”며 “맞춤법도 모르는 오빠의 편지가 예뻤다. 내가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SBS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소설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