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 멧돼지가 출현해 도심을 돌아다니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7일 오후 7시30분쯤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의 아파트 단지 일대에 멧돼지가 나타났다. 경찰은 신고 25분여 만인 오후 7시55분쯤 구갈동 한 아파트 단지 부근에서 멧돼지를 포획해 사살했다.
경찰은 상황이 급박하다고 판단해 실탄 4발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포획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국은 멧돼지의 이동 경로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