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창설된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는 국내 양궁 선수들이 겨루는 최고 권위의 양궁대회다. 현대차그룹은 양궁 스포츠 저변 확대는 물론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자 대회 후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1985년 정몽구 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후부터 현재 양궁협회를 이끌고 있는 정의선 수석부회장까지 30여년 이상 대를 이어 대한양궁협회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오는 19일까지 3일간 부산 기장월드컵 빌리지 및 KNN 센텀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2019년 대한양궁협회 주관 국내대회 랭킹포인트 누적 상위자와 2019년 국가대표 선수단 및 상비군 선수단 등 남·여 각 76명, 총 152명이 참가하며 리커브 남·여 개인전 경기가 펼쳐지게 된다.
상금 총액은 국내 대회 중 최대 규모인 약 4억5000만원으로 8강전에 오른 전 선수들에게 지급된다.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준우승자 5000만원, 3위는 2500만원, 4위는 1500만원, 5위부터 8위까지는 각각 800만원이 주어진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