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안전분야 반부패협의회 출범

입력 2019-10-07 16:16
안전분야 반부패 행위 근절을 위한 울산광역시 안전 분야 반부패협의회(지역협의회)가 8일 전국 최초로 출범했다.

울산광역시와 행정안전부는 이날 울산시청 제2별관에서 지역협의회 출범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지역협의회는 울산시와 관할 5개 구·군, 울산도시공사 등 26개 지방공사·공단 및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회 등 5개 시민단체가 위원으로 참여하는 협의체 기구다.

지역 사회 내 관행화된 안전 분야 부패를 근절하기 위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기관별 반부패 중점과제 선정과 이행 성과 공유 업무도 지원한다.

첫 번째 회의에서는 내년부터 본격 착수하는 기관별 중점과제 계획 및 지역협의회 추진 일정에 대해 토의했다.

지역협의회는 내년 1월부터 기관별로 시급히 개선이 필요한 분야를 중점과제로 선정해 안전감찰을 추진하고, 5월 중 협의회 참여기관 간 정보공유 워크숍을 가질 예정이다. 10월에는 정기회를 갖고 기관별로 추진해 온 중점과제의 추진 성과와 미흡점에 대해 논의한다.

울산시는 시민단체와 전문기관의 참여를 계기로 한층 강화된 안전감시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진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협의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지역 주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고질적인 안전무시 관행과 불법 행위를 뿌리뽑을 수 있도록 만전 기하겠다”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