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은 콩, 율무, 들깨 등 본격적인 영농수확기를 맞아 임대 농기계 탈곡기, 트랙터 등을 일제정비하고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주말에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연천군은 농업인의 수확 농기계가 부족하지 않도록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토요일, 일요일에도 운영한다. 임대농기계는 콩 예취기 및 콩·들깨 탈곡기 등 71종 262대이며, 농가당 1기종을 최대 3일간 빌릴 수 있다. 1일 사용료는 기종에 따라 최소 5000원에서 최대 12만원이다.
농기계 임대를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 사용 15일 전부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방문해서 농기계 보유여부를 확인한 후 예약해야 한다.
변상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많은 농업인이 임대 농기계를 적극 활용토록 하고, 안전사용관리 교육도 병행함으로써 농가에 바쁜 일손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