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는 향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홍삼, 비타민/미네랄 제품과 함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꾸준한 연구와 개발로 발전을 더 해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출시된 유산균 제품들은 주로 사용된 균의 가짓수, 투입된 균수 또는 보장균수를 내세우거나 저렴한 가격을 장점으로 내세울 뿐 소비자들이 체감 할 수 있는 성능과 기능에 대한 차별화는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최근 생균(生菌)을 기본으로 하는 프로바이오틱스 및 면역관련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사균(死菌) 또는 열처리(Heat-Killed)유산균으로 불리우는 차별화된 개념의 기능성 원료가 주목을 끌고 있다. 열과 위산에 약한 생균과 달리 정교화된 열처리공정을 통과한 열처리유산균은 강한 내열성(耐熱性) 등을 특징으로 건강기능식품, 제과/제빵, 음료, 펫사료 등에 다양한 제형으로 적용이 가능하며, 또한 고농도로 응집, 농축되어 생균(生菌)대비 소량으로도 많은 수량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The Probiotic Paradox(프로바이오틱스의 역설)’에서 열처리유산균 EC-12에 대해 종양에 대한 생체의 저항을 면역계나 호르몬 분비 등을 통해 조절하는 BRM(Biological Response Modifier) 즉 ‘생체반응조절물질’ 또는 ‘면역부활제’로서 가능성을 인정하고 있으며 탁월한 면역조절(Immunomodulation) 능력에 주목하고 있다.
Enterococcus faecalis(엔테로코커스 패칼리스) EC-12는 엔테로코커스 균주를 특수하게 열처리하고 흡수가 용이하도록 500나노 이하 크기로 개발해 단 1g만으로 5조 마리를 섭취할 수 있다
엔테로코커스균은 면역력을 활성화하는 힘이 강하고 백혈구의 NK세포가 암세포를 죽이는 기능을 높이는데 특히 살아있을 때보다 열처리했을 때 백혈구가 암세포를 공격하는 것을 활성화 시키는데 3배~10배 정도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고 알려져 있다.
EC-12는 해외에서 100여 가지 이상의 제품에 적용되어 판매되고 있으며, 특히 식품, 건강기능식품, 반려동물 제품 중 가공 안정성이 필요한 제품에 주요 유산균 원료로 채택되고 있다. 이는 열, 위산 그리고 압력 등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장까지 안정하게 이동이 가능하고 장내 환경 개선은 물론 나노 수준의 크기와 많은 균수로 소장 내 ‘파이엘판’에 빠르게 흡수되어 면역물질 분비를 촉진시켜 면역력을 개선하는 역할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열처리유산균인 BR-108은 비피더스균인 Bifidobacterium longum(비피도박테리움 롱검)을 세계 최초로 열처리해 상업화한 기능성 원료로 생존율과 안정성이 취약해 대장에 정착하기 어려운 비피더스균의 기능적인 한계를 해결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BR-108은 g당 1000억마리 비피더스균 섭취가 가능하며 장내 비피더스균이 부족하거나 빠른 장건강의 개선과 동시에 면역기능 개선이 필요한 어린이, 노인, 만성장질환자 등에 우선으로 추천될 수 있다.
한편, 메타볼라이트코리아 담당자는 “열처리유산균은 뛰어난 효과의 프리미엄급 건강기능식품에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현재 음료 및 반려동물 사료 등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타사 열처리유산균들과 달리 많은 수의 연구논문과 임상시험 결과를 보유하고 있으며 압도적으로 많은 성공적인 상업화 사례들로 성능이 입증된 ‘EC-12’와 ‘BR-108’은 장 건강과 면역기능 개선을 동시에 해결 해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라고 말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