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2020년도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서 2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89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6일 자유한국당 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울릉)에 따르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추진하는 ‘2020년도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해오름복합센터 조성’사업과 ‘가족행복플랫폼 건립’사업 등 2개 사업이 선정됐다.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그동안 별도의 공간에 각 부처가 관장하는 시설을 각각 만들던 방식에서 벗어나 체육관, 도서관, 어린이집, 주차장 등 다양한 시설을 한 공간에 모으는 사업이다.
해오름복합센터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47억원을 투입해 현 오천도서관부지에 연면적 9000㎡,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공공도서관과 주차장을 건립한다.
이를 통해 농어촌 주민들의 평생교육 인프라 구축과 지역주민들의 문화생활 함양은 물론 해당 지역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행복플랫폼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60억5000만원으로 송도동에 연면적 2200㎡,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가족상담, 취약위기 가족지원, 돌봄·육아 정보교류 및 소통 공간을 제공하는 가족센터와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 및 맞벌이가정 자녀양육 지원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를 구축하게 된다.
박명재 의원은 “이 사업들이 내년에 착수해 2022년 준공되면 지역사회의 거점 문화 및 소통공간으로 자리매김해 포항시민의 정주여건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