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생활SOC 복합화사업 2개 선정

입력 2019-10-06 16:01
경북 포항시 남구 송도동 가족행복플랫폼 건립사업 예정지.

경북 포항시가 ‘2020년도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서 2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89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6일 자유한국당 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울릉)에 따르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추진하는 ‘2020년도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해오름복합센터 조성’사업과 ‘가족행복플랫폼 건립’사업 등 2개 사업이 선정됐다.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그동안 별도의 공간에 각 부처가 관장하는 시설을 각각 만들던 방식에서 벗어나 체육관, 도서관, 어린이집, 주차장 등 다양한 시설을 한 공간에 모으는 사업이다.

해오름복합센터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47억원을 투입해 현 오천도서관부지에 연면적 9000㎡,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공공도서관과 주차장을 건립한다.

이를 통해 농어촌 주민들의 평생교육 인프라 구축과 지역주민들의 문화생활 함양은 물론 해당 지역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행복플랫폼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60억5000만원으로 송도동에 연면적 2200㎡,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가족상담, 취약위기 가족지원, 돌봄·육아 정보교류 및 소통 공간을 제공하는 가족센터와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 및 맞벌이가정 자녀양육 지원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를 구축하게 된다.

박명재 의원은 “이 사업들이 내년에 착수해 2022년 준공되면 지역사회의 거점 문화 및 소통공간으로 자리매김해 포항시민의 정주여건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