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위기상황을 체험할 수 있는 ‘제4회 세이프(Safe)대전 안전체험 한마당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4~6일 엑스포시민광장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함께해요! 안전대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올해 행사는 63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생활·교통·재난·보건·4차산업기술·범죄·사회안전 체험 등 7개 분야 68여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행사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싱크홀 체험, 아파트 화재탈출 체험, 게임으로 배우는 안전교육,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재난 가상체험 등이 마련돼 어린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게임으로 배우는 안전교육 도로명 런닝맨’은 지도보다 내비게이션에 익숙한 체험자들에게 호평을 받었다.
이밖에 안전뮤지컬과 마술쇼, 경찰과 함께하는 세그웨이 타기, 드론시연 등의 부대행사와 함께 시민 편의를 위한 대기부스도 마련됐다.
행사기간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대전시는 결과를 분석해 내년 ‘대전시 국민안전교육 추진계획’ 수립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일상에서 언제 일어날지 모를 위험에서 우리 스스로를 지키는 유익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고 각종 사고로부터 안전한 대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