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정다은, 함께 베트남 여행 중… “사귀는 사이 아냐”

입력 2019-10-06 10:59
한서희(좌). 정다은(우). 인스타그램 캡쳐

한서희가 코미디TV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과의 열애설에 선을 그으면서도 친밀한 관계를 과시했다.

한서희와 정다은은 최근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함께 베트남 다낭을 여행 중인 사진들을 공개했다.

특히 한서희는 “노력은 가상한데 거기까지야 난 넘어가지 않아 언니 미안”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다은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한서희의 운동화 끈을 묶어주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정다은과 한서희의 열애설이 불거진 계기가 된 사진. 인스타그램

지난달 25일 정다은은 한 여성과 손을 잡은 사진을 올리며 한서희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했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둘의 열애설을 제기했다.

이에 한서희는 5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다은 언니랑 아는 사이인 건 맞는데 전혀 사귀는 사이 아니다. 현재 5개월째 사귀는 남자친구 있다”며 “서울구치소에서 정다은 언니 마주친 적도 없고 20살 때 알았던 언니다. 저도 그 사진에 저를 왜 태그 했는지 당황스럽다”고 열애설을 부정했다.

이후 재차 올린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선 “다은 언니가 저를 잘못 태그한 이후 오랜만에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친하게 지내게 됐고 지금 같이 여행을 온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다은 언니는 ‘이태균’으로 개명한 적도 없고 현재 여성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며 정다은의 성전환 루머를 일축했다.

정다은은 2009년 ‘얼짱시대4’ 출연 당시 ‘리틀 강동원’이라 불렸을 정도로 중성적인 외모의 소유자다. 그는 남성 호르몬 주사를 맞았다고 방송에서 여러 차례 말해왔지만, 이번 한서희와의 여행 인스타그램 관련 게시물에서는 “전 여자친구가 맞으라고 해서 딱 2번 맞았을 뿐”이라고 밝혔다.

박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