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사)남북체육교류협회(이사장 김경성),강원도 양구에서 12일 WIBA 슈퍼플라이급 세계타이틀매치 개최

입력 2019-10-06 00:29 수정 2019-10-06 09:45



(사)남북체육교류협회(이사장 김경성)은 10월 12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여성국제복싱협회(WIBA)의 승인을 얻어 슈퍼플라이급 세계 타이틀 매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선수 5명과 중국선수 5명이 참가한다.

국내여성 프로복서 박혜수(김정훈 챠밍 복싱클럽) 선수는 엄마 복서로도 유명하며 육상선수 출신으로 2009년 복싱을 시작했으며 범아시아 복싱연맹(PABA) 동양 챔피언에 오른 뒤 2017년 세계복싱연맹(WBF) 인터콘티넨탈 여자 플라이급 챔피언을 차지하기도 했다. 최근 7경기에서 4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박혜수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세계타이틀을 획득하면 한국 여자 선수단 선발로 확정된다. (사)남북체육교류협회(이사장 김경성)는 침체된 한국 복싱 부흥과 남,북 복서 세계 타이틀 동반 석권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o 남,북선수단 선발
o 남,북선수단 합동훈련
o 남,북선수단 프로데뷔
o 남,북선수단 세계챔피언 도전 순서로 진행된다.
올해는 남,북 선수단 선발, 특히 우리 선수단 선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남북체육교류협회 김경성 이사장은 “2005년 평양, 2006년 금강산, 2007년 개성등에서 여자 복싱 남북 교류가 있었지만, 북한 프로 복서들이 한국에서 시합을 가진 적이 없었습니다. 한국과 북한의 우수한 복싱 선수들을 잘 훈련시켜서 3년이내에 세계타이틀 도전을 성공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결과물로 침체된 한국 복싱을 활성화시키고 북한의 프로 복싱 참여를 도와서 남,북한 복서들의 세계 챔피언 만들이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겠습니다. 남,북이 제재와 상관없는 스포츠 교류로 신뢰를 쌓아서 남북 경협을 진전시키는 방향으로 나가야 합니다. ‘평창올림픽’으로 인한 남북 신뢰가 3차례의 남북 정상회담과 2차례의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졌듯이 남북간의 스포츠 교류를 확대하여 동질감을 회복하고 평화를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남북체육교류협회 김경성이사장은 국제사회에 대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 스포츠 관련자, 스포츠 지도자, 선수, 단체에게 수여하는 골든 몽구스 (Golden Mongoose) 수상자로 선정되어 지난 9월 7일 우크라이나 오데샤 국립극장에서 골든 뭉구스 최고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강민석 선임기자 kang196021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