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북미 자회사 카밤, ‘마블’ IP 기반 모바일 액션 RPG 개발

입력 2019-10-05 18:36

넷마블(대표 권영식)의 북미 자회사 카밤이 마블 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한 실시간 모바일 액션 RPG을 개발한다.

4일 넷마블은 카밤이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MARVEL Realm of Champions)’란 제목의 액션 RPG를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 게임은 마블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우스(House)’라는 진영 개념을 도입했다. 이용자들이 팀을 이뤄 전투를 벌이는 방식이다. 이용자들은 서로 팀을 이루어 다른 진영의 이용자들과 실시간으로 액션 아레나 전투를 치르며, 이를 통해 ‘배틀월드(Battleworld)’라 불리는 세계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전쟁을 경험한다.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는 마블 세계관에 새로운 상상력이 입혀진다. 이용자는 ‘스페이스 타임 배리어’ 너머의 금지된 행성 배틀월드로 소환된다는 콘셉트다. 이곳은 ‘갓킹’인 마에스트로의 죽음으로 평화가 깨진 세계로, 아이언맨의 하우스 오브 아이언, 스파이더맨의 스파이더 길드, 캡틴 아메리카의 패트리어트 개리슨, 엑스맨의 피라미드 엑스 등 하우스라 불리는 다양한 진영이 패권을 놓고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용자들은 각 하우스의 일원인 챔피언이 되어 배틀월드에 존재하는 자원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거나 경쟁하게 된다.

게임에서 각 챔피언은 슈퍼 히어로들로부터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장비들을 착용하며, 스타크 테크놀로지의 첨단 도시, 아스가르드 전장 등 마블 세계관에 기초한 다양한 장소를 탐험한다. 또 맵상의 배틀 아레나 단위로 PvE 및 PvP 전투를 펼치며 하우스들 사이에 펼쳐지는 대규모 전쟁에 기여하게 된다.

보다 강력한 팀워크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 캐릭터 고유의 클래스와 이에 따른 능력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하며, 이를 통해 직접 마블 슈퍼 히어로가 되고 외교적 동맹 관계를 형성하는 등 배틀월드에서 자신의 하우스를 승리로 이끌 아이디어를 생각해야 한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