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검찰 개혁 촛불집회? “조폭끼리 하는 단합대회, 마지막 발악일 뿐”

입력 2019-10-05 15:13
뉴시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장관을 지지하는 촛불집회가 예정돼 있는 것과 관련, “조폭들끼리 서초동에서 단합대회를 해본들 그것은 마지막 발악일 뿐”이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5일 페이스북에 “남의 편을 모질게 수사하면 정의로운 검찰이고 자기 편을 제대로 수사하면 정치 검찰이라는 좌파들의 논리는 조폭식 사고 방식”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조폭들은 자기편이면 무슨 짓을 해도 감싸 안는다”며 “그래서 10월 3일 광화문 대첩에서 일반 국민들도 분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권력이란 모래성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이미 늦었다”면서 “청와대에 앉아 있는 사람이나 서초동에 동원된 사람들을 보면 허망한 권력 주변의 부나방(불나방) 같다는 생각이 들어 참 측은하다”고 썼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