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은 어디에나 있다’는 말을 반증하듯이, 창의적인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꾀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제품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패키지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다. 제품의 외형과 용도뿐 아니라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를 표현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으로 여겨지며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 중 삼화페인트공업㈜(대표이사 오진수)가 지난 8월 새롭게 선보인 제품 패키지는 같은 시기에 발표한 기업의 새 슬로건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삼화페인트의 새로운 슬로건 ‘라이프 캔버스(Life Canvas)’는 새하얀 캔버스에 다양한 그림을 채우듯 삼화페인트의 컬러가 다채로운 삶의 이야기를 고객과 함께 그려간다는 의미로, 간결한 프레임과 선명한 붓질 이미지로 시각화 됐다.
리뉴얼된 제품 패키지는 삼화페인트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키워드인 ‘진정성(Integrity)’, ‘리얼컬러(Real Color)’, ‘감각(Trendy)’을 표현하고 있으며 검은색 프레임을 공통으로 적용해 고객과의 소통을 상징하는 컨버스를 시각적 형태로 선보였다.
또한 제품군별로 색상을 통일해 용도와 기능, 카테고리 등 특징을 한눈에 알기 쉽게 디자인했다. 그중 BI(Brand Identity) 라인 패키지는 그래픽 모티프에 제품 특성에 맞는 이미지나 그래픽 패턴을 넣어 소비자가 제품을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새롭게 리뉴얼된 패키지는 라돈차폐 기능의 ‘인플러스 라돈가드’와 환경친화 방수재 ‘그린마스터 200’를 시작으로 새로운 BI라인까지 순차적으로 적용을 마쳤다”며,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판매제품에도 일관되게 적용하여 브랜드 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