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항공직업전문학교는 지난 9월 3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A320F 기종한정교육을 정식 인가 받았다고 밝혔다.
기존에 항공사에서만 가능했던 기종한정교육이 A320F기종으로서는 최초로 전문교육기관으로 확대 진행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특히 인하항공직업전문학교는 아시아나항공과의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항공사의 항공기를 이용해 실습교육을 하기로 했고, 이에 따라 항공사에서 요구하는 수준에 맞춰 교육을 하게 된다. 또한 이번 인가를 통해 각 항공사에서는 인하항공직업전문학교의 A320F기종한정교육에 주목을 하고 있다.
인하항공직업전문학교에서는 항공정비사 면허자격을 취득한 사람을 대상으로 A320F기종한정교육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교육 이수 후에는 A320F를 운영하고 있는 항공사에 취업연계가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비 전문 인력 양성방안에 따르면 항공정비 인력을 5년간 4만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며, 항공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정비인력을 양성하는교육훈련 인프라구축, 항공사, MRO업체의 채용기준 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 등을 주요내용으로 발표했다.
더불어 LCC(저비용 항공사)의 증가, 중/단거리 노선의 증가 등으로 인해 A320F 기종한정면허의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인하항공직업전문학교측은 “모집기간을 10월 말까지라며,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24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