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MN ‘5K사랑나눔버스’ , 재한동포와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 및 문화공연

입력 2019-10-04 14:15

(사)NCMN(Nations-Changer Movement & Network) My5K팀에서는 지난 9월 30일 서울 영등포 대림동 지역을 방문해 의료, 미용 봉사 등과 함께 문화공연을 펼쳤다.

매월 1회 출동하는 ‘5K사랑나눔버스’ 9월 방문지로 선정된 대림동은 재한동포가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지역주민들과 화합하며 생활의 터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다.

전국에서 모집된 자원봉사자와 ‘5K서울지부’ 봉사자 모두 45명은 오전 8시 서울시청광장에서 모여 ‘5K사랑나눔버스’를 타고 영등포구 대림동 지역으로 이동해 생필품 제공, 의료 및 미용 봉사, 주거환경 개선, 문화공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생필품이 담긴 ‘사랑나눔박스‘ 50개를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지급해 드리고 건강취약층이신 독거어르신들에게는 필요한 상비약을 구비해 드렸으며, 아로마비누만들기 체험을 통해 즐거운 배움의 시간도 가졌다.


또한 이 지역의 취약가구 3가구를 선정해 주거환경을 개선해 드렸다. 독거어르신 두 분과 재한동포 한 가정을 선정해 청소를 하고 도배와 장판을 해드려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드렸다.

오후부터는 본격적으로 재한동포와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My5K 오케스트라팀’의 연주를 시작으로 대림동 지역주민의 대중가요 열창과 재한동포로 구성된 한민족공연팀의 공연 순으로 이날 모든 행사를 마쳤다.

공연을 관람한 재한동포들과 지역주민들은 함께 노래를 따라부르고 춤을 추며 기쁨의 시간을 만끽하였으며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며 이 자리를 마련해주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림동 지역은 국가와 민족을 초월한 사랑과 화합의 장이 되었다.

‘5K사랑나눔버스’는 (사)NCMN이 펼치고 있는 ‘5K운동’의 한 행사다. ‘5K운동’은 내가 살고 있는 주변 5킬로미터 내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돌보며 나누는 이웃사랑실천 운동으로 이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사)NCMN은 2012년에 설립된 이래 서울, 대전, 부산 등 전국 300여 곳에서 봉사자들의 자발적 참여로 장애인, 노숙인, 독거어르신, 탈북 청소년, 미혼모, 다문화 가정 등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필요를 채우고 돕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5K사랑나눔버스’는 이후에도 매월 전국을 순회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침으로 ‘5K운동’이 전국적 시민참여운동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