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역별 ‘오버워치 컨텐더스’ 상위권 팀이 자웅을 겨루는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렛’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서울 상암동의 e스타디움 기가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이에 앞서 중계진과 선수들의 소감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4일 서울 강남구 블리자드 사옥에서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렛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 중계진에 합류한 김정민 해설위원은 “오랜만에 오버워치 대회 중계를 한다”면서 기대를 드러냈다. 김 해설위원은 “전 세계적으로 촉망 받는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 대회는 ‘오버워치 리그’에 참가하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선수들도 정말 많이 준비해올 것이다. 열정적인 경기를 직접 볼 수 있고, 팬들도 만날 수 있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해설위원은 “팬들께서 이번에 참가하는 해외 팀들을 궁금해하실 것 같다. 탈론 e스포츠의 ‘파티판’ 차이윙 선수는 과거 겐지와 파라를 상당해 잘했다. 이 선수를 처음 알았을 때가 16~17살 정도였다. 또 글래디에이터즈 리전의 ‘워터’ 이민성 선수는 우리나라에서 스트리머로도 활동하고 있다. 국내 팀과 만났을 때 어느 정도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올해로 첫 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한국 3개 팀을 비롯해 북미 4개 팀, 유럽 1개 팀, 중국 1개 팀, 아시아 태평양 1개 팀이 참가한다.
9일과 10일 양일간 오전 11시에 시작하는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결승 스테이지에 직행하는 한국 및 북미 컨텐더스 시즌2 우승팀을 제외한 8개 팀이 2개 그룹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친다. 그룹별 1개 팀이 탈락하며, 통과한 6개 팀은 부전승 두 팀과 함께 11~13일 결승 스테이지를 치른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