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뇌성마비인주간보호센터 ‘대형마트 이용 물건구입하기’

입력 2019-10-03 15:35 수정 2019-10-06 23:09

오뚜기뇌성마비인주간보호센터(센터장 류영수, 이하 센터)는 지난 1일 ‘대형마트 이용하여 물건 구입하기’를 주제로 사회적응훈련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사회적응훈련은 중증·중복 뇌성마비 장애로 사회생활경험이 부족한 뇌성마비인을 대상으로 공공시설 이용 및 현장견학을 실시하여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구매해보며, 사회적응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사회적응훈련에는 ‘뇌성마비장애에 관심이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해 뇌성마비인들이 편안하게 대형마트로 이동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예슬 사회복지사는 “외부활동 기회가 부족한 뇌성마비인들이 지역사회 내 마트를 이용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사회적응훈련에 도움을 주신 자원봉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센터의 김보라 이용고객은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고, 직접 계산을 해보는 등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뚜기뇌성마비인주간보호센터는 중증·중복의 뇌성마비인들의 사회적응을 위해 월 1회 사회적응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뇌성마비인의 사회성을 향상시키고, 타인과의 긍정적인 상호작용 및 정서적 의사소통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