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대로 성큼… 제1회 한국 글로벌아시안모델대회 개최

입력 2019-10-02 22:50
모아매니지먼트 박현웅 대표(왼쪽)과 글로벌아시안모델 주관사 엠파이어그룹 조나스 대표

방송인 전문 기획사 모아매니지먼트와 방송·콘텐츠 전문 제작사 디지컴코리아M&M이 글로벌아시안모델대회에 출전할 한국대표를 선발한다.

한국대회에서 선발된 2명의 우승자는 오는 11월 16일 필리핀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우승자 및 일부 참가자는 엠파이어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과 유럽 무대 진출 기회를 얻게 된다. 세계대회는 아시아 국가 국민은 물론 아시아계 지원자가 참여할 수 있는데, 올해는 35개국 모델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회는 동남아시아에 부는 미인·미남대회 열풍을 이끈 필리핀의 조나스 가푸드가 주최한다. 엠파이어그룹의 대표 조나스 가푸드는 2015년 미스유니버스 우승을 거둔 필리핀 배우 피아 워츠백을 비롯해 숱한 동남아시아 스타들을 키워냈다.

모아매니지먼트 박현웅 대표는 “이번 글로벌아시안모델 선발대회에 최초로 한국인 대표모델을 선발, 파견해 모델계에도 한류가 부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나”며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우승자들이 실제로 세계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실속 있는 대회로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아시안모델대회 한국대표 선발 지원자 접수는 오는 16일까지다. 서류전형 이후 예선을 거쳐 오는 11월 2일 최종 런웨이 심사를 갖고 남녀 대표 2명을 선발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