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 설계·제작 전문기업 신호 엔지니어링, 유럽 및 미주 시장에 브랜드 론칭

입력 2019-10-02 18:02

신호엔지니어링(Shinho Engineering Mode)이 올해 유럽 및 미주 시장 브랜드 론칭(Brand Launching)에 나서고 있다.

신호엔지니어링은 1981년 4월에 덕성기업으로 설립되고 1990년 7월 신호엔지니어링으로 상호를 변경한 후, 40년 가까이 Plant, Ship 등 구조물의 소형 Model 제작을 전문하는 기업이다.

신호엔지니어링의 제품 카테고리는 Ship Model, Mock-up Model, Operation Model, Exhibition Model, Laboratory Test Model, Plant Model 등이 있다. 주로 교육용 모형, 산업/전시용 모형, 시험용 모형, 실물 모형(Mock UP) 등으로 사용된다.

또한 모형의 제작 방식에 따라 전체 외관을 보여주는 오버롤(Overall) 방식이나 내부가 보이도록 외관의 일부를 잘라낸 커터웨이(Cutaway) 방식, 특정 부분을 세밀하게 묘사한 디테일(Detailed) 방식의 모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특히 신호엔지니어링은 3D 프린터 및 조형물 관련 특허를 가지고 있는데 최근 모형 제작에 많이 활용되고 있는 3D 프린팅 기술은 제품의 제작 시간 및 비용을 절감시켜 모형 제작 분야의 중요한 역량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한국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3D 프린팅 산업 실태조사 결과(한국 국내 조사, 2017)에 따르면 3D 프린팅 출력물의 용도로서 시제품이 38.6%로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전시용 모델/디자인 검증이 23.8%, 교육/연구가 19.1% 수준이었다. 이는 3D 프린팅 출력물 중 상당 부분이 실물/전시/교육용 모델 등으로 사용된다는 것을 나타내며 실물/전시/교육용 모형을 주로 만드는 모형 제작업체들에게 3D 프린팅이 주요 제작 도구가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모형 제품의 수요처로는 선박 모형의 경우, 주로 조선사 및 선주사이며 플랜트의 경우 플랜트 건설사 등이 될 수 있다. 영국의 선박가치평가기관 베셀밸류(VesselsValue)는 그리스를 ‘2019 세계 10대 선주국 순위’에서 1위로 평가했으며 미국을 6위로 평가하였다. 또한 최근 여러 보고 자료에 따르면, 미국이 3D 프린팅 시장에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가지는 국가로 나타났다.

신호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유럽 및 미국 시장의 브랜드 론칭은 새로운 판로 개척을 위한 합리적인 선택"이라면서 "브랜드 론칭으로 유럽과 미주시장에서 뛰어난 기술력의 한국 브랜드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