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AG 국대 13명 탈락’ 투수 8명 제외…병역논란 탈락

입력 2019-10-02 12:38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는 모두 24명이었다. 지난해 8월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와 이정후, KT 위즈 황재균, 삼성 라이온즈 장필준은 교체멤버로 극적으로 승선하기도 했다.

그리고 2일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는 프리미어12 대표팀 28명이 발표됐다.

지난해 대표팀에서 탈락한 선수는 누구일까.

투수 가운데선 두산 이용찬과 박치국, LG 임찬규, 삼성 최충연과 장필준이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빠졌다.한화 이글스 마무리 투수 정우람도 탈락했다. KIA 임기영과 키움 최원태도 합류가 불발됐다.

투수 11명 중 8명이 탈락하고, SK 박종훈과 두산 함덕주, KIA 양현종 등 투수 3명만이 2년 연속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새로 합류한 투수들로는 우완의 경우 SK 하재훈, 두산 이영하, 키움 조상우와 한현희, KIA 문경찬, LG 고우석, NC 원종현이다. 좌완 투수 가운데선 SK 김광현, LG 차우찬, NC 구창모가 합류했다. 지난해에 없던 10명이 새로 합류했다.

지난해 국가대표 포수진은 NC(당시 두산) 양의지와 SK 이재원이었다. 이재원이 이번 대표팀에서 탈락하고 두산 박세혁이 새로 합류했다.

내야진의 변동도 크다. 주전 2루수 KIA 안치홍이 탈락했다. 또 병역 논란이 일었다. LG 오지환은 예비 엔트리 단계서 부터 합류가 불발됐다.

대신 키움 박병호와 김하성, NC 박민우,KT 황재균은 그대로 생존했다. 여기에다 2루수 자원으로 삼성 김상수와 3루수 자원인 SK 최정과 두산 허경민이 새로 합류했다.

지난해 대표팀 외야수였던 삼성 박해민과 롯데 손아섭이 생존하지 못했다. 기존 멤버인 LG 김현수와 두산 김재환, 키움 이정후는 그대로 합류했다. 여기에 지난해 교체멤버때 빠졌던 두산 박건우가 이번엔 포함됐고, 롯데 민병헌과 KT 강백호가 새로 뽑혔다.

지난해 아시안게임 대표팀 24명 가운데 13명이 탈락하고 17명이 새로 합류한 셈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