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처럼 90여 개국 850만명 아이들의 건강 살리는 ‘샘 캐스터’

입력 2019-10-02 12:25

하나 사면, 하나는 자동으로 기부(One for One)되는 탐스. 전세계적으로 기부를 실천한 좋은 선례를 남기고 있다. ‘판매될 때마다 이웃을 돕는’ 브랜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여성, 아동, 청소년을 돕는 글로벌 무브먼트가 기업들 사이에 퍼져나가고 있다.

18년 전 설립된 ‘매나 릴리프(Manna Relief)’도 그런 무브먼트에 앞장서고 있는 비영리 단체이다. 90개국 이상에서 고급 면역 지원을 하며, 영양실조 아이들을 실질적으로 돕고 있다. 영양이 가장 취약한 어린이들은 영양 공급을 통해 생명이 살아날 뿐 아니라 삶이 바뀌는 경험을 하고 있다.

이 단체의 설립자는 면역 건강의 세계적인 권위자이며 기업가인 ‘샘 캐스터’다. 샘 캐스터는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과학 및 혁신적인 기술에 지식을 결합함으로써 현대인들의 건강 문제 해결을 위해 줄곧 노력해 왔다. 이에 성공적인 웰빙 기업을 일구어 냈고, 매출 3조원에 이르는 회사로 성장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그의 기업 마인드는 단순히 매출 성장에 있지 않다. 그의 소명은 분명하다. 지구상에서 고통받는 아이들의 생명을 더 많이 살리고 회복시키는 것.


샘 캐스터 회장의 아이들을 향한 사랑은 워낙 유별나다. 개인적으로도 다섯 명의 자녀를 모두 입양할 정도. 특히 마지막 아이의 이야기를 입양하게 된 일화는 꽤 많이 알려져 있다. 해외 뉴스를 보다 중국 쓰레기통에 버려진 아이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로 집으로 데려왔다고 한다.

2014년 샘 캐스터는 국내의 오레진이라는 헬스케어 기업과 인연을 맺게 되고, 최첨단 영양성분기술 ‘에이스매넌’을 어떤 대가도 없이 기부하였다. 전세계 영양실조 30억 어린이들을 돕는 일에 오레진과 함께 파트너십을 맺고 영양지원 사업을 확장하길 원해서다.

이 뜻을 이어받아 ‘오레진’은 1:1:1 프로젝트 (Buy1, Give1, Bless1)를 진행하며, 1개 제품이 판매될 때마다 아프리카와 제3세계의 가난한 아이 1명에게 한달분의 면역 영양제를 제공했다. 관계자는 2019년 상반기까지 누적 2만5천명의 아이들에게 영양 공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오레진은 세포 건강과 면역에 탁월한 솔루션 제품(에이스이뮨, 에이스제놀, 에이스메타, 에이스발란스)을 통해 무너진 현대인들의 건강 영역을 회복시키고 있으며,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매출은 전액 기독교문명 개혁운동을 전개하는 NCMN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