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피안타 1위…로하스 삼진왕’ 불명예 타이틀 홀더 누구?

입력 2019-10-02 10:26

2019년 정규시즌이 막을 내렸다. 720경기를 치르는 동안 14개 부문 타이틀 홀더들이 결정됐다. 전원 새로운 인물로 교체됐다.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의 주인공들도 가려졌다.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 중 가장 낮은 타율을 기록한 선수는 한화 이글스 오선진이다. 0.224다. 삼성 라이온즈 박해민이 0.239로 뒤를 이었고, 삼성 이원석과 SK 김성현이 0.246으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득점권에서 가장 낮은 타율을 기록한 선수는 LG 트윈스 유강남이다. 0.210이다. SK 김성현이 0.216으로 뒤를 이었고, 한화 최재훈과 삼성 김상수도 2할3푼이 되지 않았다. 한화 송광민은 규정 타석을 채운 선수 중 유일하게 0.298로 출루율 3할이 되지 않는 선수로 기록되게 됐다.

올 시즌 삼진왕은 멜 로하스 주니어가 차지했다. 120개다. 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과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117개로 간신히 1위 자리에서 벗어났다.

병살타 1위는 두산 베어스 박건우다. 23개다.

수비 실책에선 SK 김성현이 압도적 1위였다. 26개다. 키움 김하성은 20개, 삼성 이학주가 19개를 기록했다.

최다 패전 투수는 롯데 자이언츠 브룩스 레일리로 14패를 떠안았다.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중 평균자책점이 가장 높은 투수는 KIA 타이거즈 제이콥 터너로 5.46이었다. 유일하게 5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SK 김광현이 198개로 피안타 1위에 오른 게 눈에 띈다. 피홈런도 팀 동료인 문승원이 23개로 가장 많이 맞았다. 볼넷은 삼성에서 퇴출된 덱 맥과이어와 LG 트윈스 이우찬이 66개로 공동 1위에 올랐다. 몸에 맞는 공은 NC 다이노스 박진우가 19개로 가장 많았다.

블론세이브 1위는 NC 원종현으로 9개를 기록했다. 폭투는 장시환이 17개로 최다 1위 투수가 됐다. 포일의 경우 KT 위즈 장성우가 10개로 지난해에 이어 1위에 올랐다.

도루 실패가 가장 많은 선수로는 5명이 공동 1위에 올랐다. SK 고종욱과 노수광, 한화 최재훈, LG 이천웅, KT 김민혁으로 10개씩 실패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