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는 1일 교내에서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 개소식(사진)을 열었다.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는 지역민과 공공기관, 기업 등을 대상으로 ODA(공적개발원조) 교육 및 신규사업 발굴, 사업수행 컨설팅, 네트워크 강화 등을 추진하고 지역의 국제협력 역량을 강화하는 기관이다.
계명대와 대구시 등은 공개 공모를 통해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를 유치했으며 2021년 12월까지 3년간 운영을 맡게 됐다. 국내 한국국제협력단(KOICA) 산하 국제개발협력센터는 총 5곳으로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인천대학교), 강원국제개발협력센터(강원대학교), 전북국제개발협력센터(전북대학교), 제주국제개발협력센터(제주대학교),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계명대학교)다.
지역에 국제개발협력센터를 두는 것은 국가 차원의 ODA 규모 확대에 따라 지역에서도 한국국제협력단, 대학교, 공공단체 등과 연대해 협력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는 앞으로 지역의 중점 사업인 물 산업을 비롯해 에너지, 행정분야 등의 ODA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이번에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와 같이 일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학생들에게 좀 더 많은 해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