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38만명…2019년 반토막’ 첫 100만 구단 롯데의 현주소

입력 2019-10-01 17:07

KBO 프로야구 구단 가운데 한 시즌 관중 100만명을 가장 먼저 달성한 팀은 롯데 자이언츠다. 1991년 100만1920명이 사직 구장을 찾았다. 평균 관중은 1만5903명이었다.

1992년에는 120만9632명이 사직 구장에서 직접 경기를 관람했다. 평균 관중은 1만9201명이었다. 1995년에도 100만명을 돌파했다. 118만576명이다. 평균 관중은 1만8739명이다.

그리고 2008년이다. ‘8-8-8-8-5-7-7’이 깨진 해다. 제리 로이스터 감독 부임 첫해였다. 137만9735명이 사직 구장에서 경기를 봤다. 평균 관중 2만1901명이었다.

2009년에는 한 시즌 역대 최다 관중을 끌어모은 구단으로 변모했다. 아직도 깨지지 않는 기록이다. 138만18명이다. 평균관중 2만597명이다.

그리고 2010년 117만5665명, 2011년 135만8322명, 2012년 136만8995명이 홈경기를 관람했다.

이대호가 롯데로 복귀한 2017년 5년만에 100만 관중 시대가 도래했다. 103만8492명이었다. 평균 관중은 1만4424명이었다.

그리고 꼴찌를 했던 2001년부터 2004년까진 관중수도 암흑기였다. 2001년 40만573명, 2002년 12만7995명, 2003년 15만722명, 2004년 30만7537명이었다. 특히 2002년 평균 관중은 1910명이었다.

홈 경기 1경기를 남겨둔 현재 올 시즌 홈 경기 관중은 67만7336명이다. 리그 7위 관중 동원이다. 평균 관중은 9540명이다. 역대 최다 관중을 끌어모았던 2009년에 비해 정확히 반토막이 났다. ‘꼴찌 10위’ 롯데의 현주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